스웨덴 사람들은 왜 피곤하지 않을까? 박민선 책을 읽기 전에 "스웨덴"이라는 나라에 대하여 한 지인에게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나는 더도말고 덜도말고, 한국에서 열심히 돈 벌어서 스웨덴에서 택시 기사 하면서 노년을 보내고 싶다. 왜 하필 스웨덴일까? 스웨덴은 어떤 나라일까? 국가는 국민의 집이다. 정말 이상적인 말이다. 내가 생각하는 국가의 유토피아 (현실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나라, 이상향을 가리키는 말)의 가장 기본적인 핵심이 "신뢰"라고 생각한다. 그 점에서 스웨덴 국가와 국민들은 서로를 신뢰하고 있다는 점이 정말 멋졌다. 스웨덴 사람들은 소득에 대한 세금을 어마어마하게 책정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웨덴 사람들은 국가로 부터 얻는 복지가 더 많다고 말한다. 얼마나 신뢰로 끈끈히 연결되어있어야..
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짓 -최동석 지음 능률과 실질은 context와 text의 문제입니다. context와 text의 사례로 좋은 것이 외국어 공부입니다. 단어장을 가지고 다니면서 영어단어 하나하나와 문법을 외웠는데 실질적으로는 외국인과의 대화가 불가능합니다. 이처럼 컨텍스트가 없는 텍스트는 사실 백해무익한 것입니다. "문화의 양면성" 인간이 문화를 만들지만, 그 문화가 다시 인간을 주조한다. 아프리카 문화에 대해 다룬 다큐멘터리 TV를 보면서 '문화가 인간을 주조한다'라고 떠올랐던 적이 있다. 옛 부터 관습적으로 행하여 온 부족의 문화가 있다. 결혼을 한 여자는 입을 뚫고, 여자로서 이뻐 보이기 위해 입술을 검은색으로 문신한다. 그 방법을 자세하게 영상에 담았는데 정말 보기 힘들 정도의 아픔을 ..
선택하지 않은 인생은 잊어도 좋다 - 고지마 게이코 지음 , 신정원 옮김 - 제목이 너무 와 닿아서 집어 든 책. 선택하지 않은 인생은 잊어도 좋다. 그때 내가 문과가 아닌 이과를 선택했더라면, 그때 내가 좀 더 공부해서 더 나은 대학을 갔더라면, 그때 내가 좀 더 준비해서 더 나은 회사에 지원했더라면, 과거에 선택하지 않은 미래에 대한 막연한 상상과 함께 오는 지난날들의 후회. 이 시간들이 결코 현재의 발목을 잡게 해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대화에서 실패했을 때, 어떻게 하느냐가 그 사람에 대한 평가를 좌우한다. 어떻게 사과하는가, 실패를 어떻게 처리하는가는 이를테면 자신이 어떠한 인간인지를 알릴 절호의 기회이다. 가장 이해하지 못하는 건 사적인 자리에서, 정말 사이가 좋은 경우는 차치하고, 뒤에서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