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여행의 이유-김영하 단순하게 정말 사람들이 여행하는 이유가 궁금해서 이 책을 집어 들었다. ㅎㅎㅎㅎㅎ 내가 여행하는 이유와 같은지 궁금하기도 했다. 이 책은 내가 좋아하는 김영하 작가님이 쓴 단편 여러편을 엮은 산문집이다. 고통은 수시로 사람들이 사는 장소와 연관되고 그래서 그들은 여행의 필요성을 느끼는데, 그것은 행복을 찾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들의 슬픔을 몽땅 흡수한 것처럼 보이는 물건들로부터 달아나기 위해서다. 출처: 문학은 어떻게 내 삶을 구했는가 - 김명남옮김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좋든 싫든 내 물건들은 내 기쁨, 아픔, 상처 모든 추억들이 스며들어있기 마련이다. 여행을 떠난 낯선 곳에서는 과거의 내 아픔 슬픔 어쩌면 앞으로 닥칠 미래 조차 잠시 잊고 오롯이 현재에 집중할 수 있..